최근 읽은 책들의 '감사의 글'엔 공통점이 있다. 배우자를 마지막에 언급한다. 내가 책을 쓴다면, 감사의 글의 첫 줄을 아내(아직 없지만)에게 바칠거다. 이런 관점에서 코스모스는 영원한 고전이다.

앤 드루얀을 위하여

공간의 광막함과 시간의 영겁에서
행성 하나와 찰나의 순간을
앤과 공유할 수 있었음은 나에게는 하나의 기쁨이었다.

For Ann Druyan

In the vastness of space and the immensity of time,
it is my joy to share
a planet and an epoch with An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