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는 텍스트 컨텐츠의 넷플릭스다.
요새 만들고 있는 서비스의 브랜드에 대해 자주 고민하고 있는데 '믿고 보는'이라는 키워드도 그 중 하나다. 무슨 서비스를 만드냐구요? 비밀입니다. 퍼블리를 읽다가 같은 키워드를 발견해서 스크랩한다.
답을 찾아가는 첫 번째 길은 독보적 취재력을 가진 제너럴 미디어로 진화하는 것이다. 미디어를 하나의 판으로 보자면, 누구나 믿고 보는 판이 되거나 압도적 팬이 있는 그들만의 판이 되어야 한다. 전자는 뉴욕타임스다. 모든 소재를 다루는 데일리 미디어지만 독보적인 취재력으로 쌓아 올린 브랜드 가치 때문에 독자가 무엇이든 믿고 볼 수 있다. 광고주에게 브랜드 세이프티(Brand Safety)^*^가 더더욱 중요해진 시기에 적합한 해답이다.
(* 브랜드의 디지털 광고는 적절한 콘텐츠 맥락 안에서 집행해야 하며, 유해한 사이트는 걸러져야 한다는 의미를 담는다. 예를 들어 혐오성 콘텐츠에 자신의 광고가 붙어 이미지에 타격을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회사에서 <90년생이 온다>를 읽었다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기성세대의 입장에서 90년생을 봤다면, 아래 컨텐츠는 90년생이 직접 썼다.
관록 있는 어른들의 이야기가 아닌,
조금은 서툴고 날것의 요즘 애들 이야기.
이 글을 적으면서 발견했는데, 첫 번째 글의 큐레이터와 두 번째 글의 저자가 같았다. 추천 알고리즘 열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