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611301382609247

생활코딩에서 master/slave, black/whitelist로 토론하다가 느낀 감상이 위 칼럼에 다 들어가있다. 정말 명필이다.

https://pupper.tistory.com/122

미드 Orange is the new black 에서도 기분 관련된 내용이 나왔었다는데.. 이 부분이 백미

그래서 "내 기분 상하게 하지 마."는 예의를 지켜달라는 뜻만도 아니고, 자기를 사랑해 달라는 뜻만도 아니며, 자기가 누군지 알아달라는 것만을 뜻하지도 않는다. 내 기분과 그 기분을 결정하는 요인이 상호작용하는 세상은 그 모두를 포함하게 된다. 나를 존중해 줘, 나를 보살펴 줘, 나를 읽어줘, 라는 "말해지지 않은 무언가"가 기분으로 수렴한다. 그래서 기분은 결국, 감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 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