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복음주의는 종교 개혁 시절의 천주교의 입지와 비슷한 것 같다... 개신교는 끊임없이 개혁해야 한다.
복음주의자들은 이제 정교분리원칙과 세속주의를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 브라질, 나이지리아. 한국에서는 정치적 담화 속에 종교적 인용이 넘쳐난다. 그리고 이런 인용들은 때때로 현대성과 진보에 적대적이다. 브라질의 정치학 교수이자 신학가인 발데마르 피구에르도에 따르면, 많은 복음주의 지도자들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세속 국가, 독립적인 과학, 대학들의 중요성, 자유로운 사상, 여성의 삶의 조건, 젠더 문제, 소수의 권리에 반대해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들은 중세시대의 집단이다. 이는 정치에서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사람들은 더 이상 민주주의적인 맥락에서의 보수와 진보를 논하지 않는다. ‘가장 높으신 하나님’이 정부의 구호가 되는 순간부터 모든 것이 재검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