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인가 해서 기사를 찾아봤다.

학교 급식실 노동자 1인이 하루 동안 들고 내리는 무게의 총량은 8톤. 대략 코끼리 두 마리의 무게다.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올 수밖에 없다. 열에 아홉이 관련 질환자다. 조리실무사 한 명이 감당하는 식수 인원은 평균 150명. 학교 외 공공기관 평균의 2~3배이다. 여름엔 조리실 온도가 50도 이상으로 올라, ‘쌀이 익는 건지 사람이 익는 건지, 헉헉 소리가 나는 현장’이 된다. 겨울엔 후드로 더운 공기가 빠져나가 춥고, 바닥은 살얼음판이 된다.

- 코끼리 두 마리 들어 급식을 짓다, 아줌마 아닌 조리사 - 한겨례

... 최근 1년 동안 1주일 이상 근골격계 통증이 지속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94%가 ‘그렇다’고 답했다. 설문조사의 자문을 맡은 김규연 녹색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전공의는 “근골격계 질환을 많이 겪는다고 알려진 농업인을 상대로 한 2006년 연구를 보면, 같은 질문에 80.5%가 ‘일주일 이상 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노동 강도가 높은 선박 제조업종 노동자의 경우도 이 수치가 70~80% 정도”라고 말했다.

- 급식노동자 94%가 ‘골병’…“튀김하는 날은 가스실 같다”

사실이었다.

여성이 힘쓰는 일 못한다는 사람들에게 일침놓기 위해 스크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