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Certified Solutions Architect – Associate

AWS(Amazon Web Service) 공인 솔루션스 아키텍트 – 어소시에이트 (AWS Certified Solutions Architect – Associate, AWS SAA) 자격증을 땄습니다. 2020년 3월 23일에 C01에서 C02로 개정되어서 AWS SAA-C02라고 줄여 쓰기도 합니다.

자랑

회사 통해서 AWS DNA(Digital Native Architects) 프로그램에 1기로 참여했다가 생각지도 못한 자격증을 따게 되었습니다.

AWS DNA 프로그램 참가자중 처음으로 자격증을 따서 많은 축하를 받았다. 감사합니다. 이미지의 링크

지금까지 AWS의 서비스 전체에 대해서 각잡고 공부한 적은 없었습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로서 실무에 필요한 부분만 필요한 만큼 공부해서 사용해왔습니다. 그렇다보니 ec2, ALB, Route 53, S3, ECR, ECS 등의 기본적인 내용만 알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자격증을 따면서 AWS의 전체적인 그림을 이해하게 되서 새로운 눈이 떠진 기분입니다.

마침 실무에서 장애대응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성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예전같았으면 ec2에 서버부터 올릴 생각을 했겠지만 지금은 DynamoDB, Lambda, API Gateway를 사용해서 고가용성의 인프라(간단하지만)를 설계하고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제 웹 백엔드, 프론트엔드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설계도 할 수 있는 진짜 풀스택 개발자입니다ㅋㅋㅋ; 저는 막 오픈한지 1년이 갓 넘은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스페셜리스트보다 제네럴리스트가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낼 있는 업무 환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이제 인프라쪽에도 어느정도 자신감을 갖게 되어서 좋습니다.

본래 자격증에 대해 무언가 부정적인 감정(=자격증이 의미가 있나?)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라 AWS DNA 프로그램이 아니었다면 자격증을 딸 생각도 안 했을텐데(실제로 자격증 0개였음) 막상 따고 보니 실무에 도움이 많이 된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자격증을 가진 사람은 실무도 잘 한다고 할 수 있나? 그건 당연히 아니지만, AWS 서비스들의 전체적인 그림을 파악하고,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만족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성할 기본적인(not that advanced) 지식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AWS 공인 솔루션스 아키텍트 – 어소시에이트
업계에서 인정하는 자격증으로 기술적인 능력과 전문성을 검증해 경력을 확대하십시오.

AWS 공인 솔루션스 아키텍트 - 어소시에이트 시험은 AWS에서 확장 가능하고 가용성이 뛰어나며 내결함성을 갖춘 분산 시스템을 1년 이상 실제로 설계한 경험이 있으며 솔루션 아키텍트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인증을 통해 검증되는 능력

  • AWS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강력한 애플리케이션을 설계 및 배포하는 방법에 대한 지식을 효과적으로 입증합니다.
  • 고객 요구 사항을 기반으로 아키텍처 설계 원칙을 사용하여 솔루션을 정의
  • 모범 사례를 기반으로 프로젝트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조직에 구현 지침을 제공

어떻게 공부했냐면요

8월 13일에 공부를 시작해서 9월 14일에 자격증 취득까지 한 달 하루가 걸렸습니다. 한 주는 일이 바빠서 공부를 하나도 못했으므로 정확히는 3주 1일동안 준비했습니다.

2주 3일동안 데이비드 클린턴의 AWS 공인 솔루션스 아키텍트 스터디 가이드 - 어소시에이트 2/e 책을 3번 봤습니다. 하루에 한 챕터씩 읽고 책의 연습문제를 풀었습니다. 책을 다 본 뒤에는 전체를 2번 더 읽으면서 내용을 머릿속에 통째로 넣었습니다(공부법에 대해서는 야마구치 마유의 '7번 읽기 공부법'을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제 대학교 학점을 3점 중반에서 4점대로 급상승하게 해준 멋진 책입니다).

하지만 데이비드 클린턴의 책은 물론 조지이트 배너지의 'AWS 공인 솔루션스 아키텍트 올인원 스터디 가이드: 어소시에이트'도 개정전의 AWS SAA-C01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기 때문에 책만 읽으면 시험에 합격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Udemy의 AWS SAA-C02 모의 문제 3셋트를 남은 4일동안 풀었습니다(영어로! 꼭 영어로 푸세요). 한 셋트당 65문제고 문제 푸는데만 보통 1시간 30분 ~ 2시간정도 걸립니다. 65문제의 모든 선택지에 대해서 해답을 정독하고 몰랐던 것을 정리하면 또 4~5시간정도 걸리기 때문에 한 셋트당 6~7시간 걸립니다.

모의 문제도 영어로 풀고 해설도 영어로 읽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은 한국어로도 볼 수 있지만 기계번역된 한국어이기 때문에 의미나 뉘앙스가 변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Udemy의 모의 문제 해설도 마찬가지고요. 기계번역이기 때문에 한국어로 시험을 치더라도 영어 원문을 제공합니다.

시험은 월요일로 신청했었고 직전 주의 목요일, 금요일에 휴가를 써서 남은 4일동안 하루종일 문제만 풀었습니다. 특히 시험 직전 일요일은 12시간 이상 공부했습니다... 책 내용을 달달 외운다고 하더라도 첫 번째 모의 문제에서 꽤 많이 틀릴 수 있습니다. 그래도 걱정 마시고 꼼꼼히 공부하면 세 번째 모의 문제 셋트에서는 합격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모의 문제 3셋트 이상 풀고 정리하면 아마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실거에요. 시험은 오후 1시 30분에 시작했는데, 그 전까지 정리해놓은 것 여러번 읽었습니다. 시험 보고 분명 다 맞았을 거라 생각했는데.. 현실은 809/1000점 이었습니다. 방심했으면 떨어질 뻔 했어요 😱

실전은 어땠냐면요

기본적인 내용(EC2, VPC, Subnet, EBS, ELB, Auto Scaling, RDS, DynamoDB, IAM, S3, CloudFront등)에 대해서는 꽤 자세히 알아야 하지만, 이 외의 서비스들에 대해서는 개략적인 내용만 알아가도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뭐가 기본적인지에 대해서는 직접 공부하시면서 느껴보셔야 합니다;

특히 Amazon FSx와 SMB(Server Message Block)에 대한 내용은 책에도, 모의 문제 3셋트에도 없어서 완전히 모르고 시험을 봤는데 관련 문제가 3문제 정도 나왔습니다(직접적인 관련 + 선택지). 다행히 문제들 사이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어서 적당히 찍었는데 끝나고 확인해보니 다 맞은 것 같더라구요. 기본 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Udemy 모의 문제를 5셋트 이상 풀고 정리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험 자체에 관한 내용은 이미 다른분들이 많이 포스팅하셔서 저는 제 경험을 위주로 적어봤습니다.

꼭 한 번에 합격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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