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얄궂게도 저자(유발 하라리)는 인류 3부작 완결편의 마지막 부분쯤에서야 자신이 위파사나 명상 신봉자임을 고백했다. 이 명상을 통해 우리는 부처가 성찰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인생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 또한 헛된 것”임을 깨닫고, 모든 허구의 개체와 마찬가지로 나라는 존재 역시 허구일 뿐이라는 사실을 수용하게 된다.
<코스모스>,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를 읽고 요새 든 생각을 이 글에서도 발견했다. 나 말고 이미 다 하던 생각인 것 같기도 하다. 르몽드는 '위파사나'라고 표기했지만, 더 널리 쓰이는 표현은 '위빳사나' 혹은 '위빠사나'다.
검색해보니 흥미로운 글이 많다. 아마 명상은 하지 않고 위빠사나의 세계관을 탐구할 것 같은데, 번뇌가 많아질 때를 위해 명상은 아껴놔야지.
마지막 링크를 보면 일상에서도 위빠사나를 수행할 수 있는데, 결국 메타인지를 습관화 하라는 것 같다.
뭔가 있어보이는 글들을 주욱 링크하니까 내가 뭐라도 된 것 같아 뿌듯하다. 역시 4대성인들이 뭘 가르쳤는지는 알고 죽는 것이 좋겠다.